민주당 신주류측은 16일 시내 교육문화회관에서신당관련 워크숍을 가진 직후 '정치개혁과 국민통합을 위한 신당추진위원회'를 발족,당안팎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신당 창당 활동에 들어간다. 워크숍에선 천정배(千正培) 의원의 '신당의 당위성과 비전'과 배기선(裵基善)의원의 '신당 추진일정과 전략'에 관한 기조발제에 이어 분임.종합토론을 거쳐 신당창당에 관한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신주류인 이상수(李相洙) 사무총장은 "온건한 신당론 쪽으로 중심이 잡히면서신당 원칙에 찬동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시킨다는 내용이 결의문에 담길 것"이라고말했다. 추진위 대표로는 김원기(金元基) 고문이 유력하며, 추진위는 산하에 간사단 모임인 운영위와 조직위 등 5개 정도의 소위를 구성하고 특히 외부 신당세력과의 접촉.협력을 위한 소위도 둘 것으로 알려졌다. 신주류측은 추진위를 통해 당내 신당논의를 주도해 가면서 신당의 틀을 잡은 뒤이달중 당무회의를 소집해 당의 공식 신당추진기구를 출범시키고 당의 발전적 해체를 선언해 외부 개혁세력과 신당 창당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그러나 이같은 일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 원외와 당외 인사들도 규합, 당외 신당추진기구를 만드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기자 ch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