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潘基文) 청와대 외교보좌관은 12일(이하 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미국 언론의 논조에 대해 "기본적으로 한미가 추구하는 목표나 방법 등이 같아 이번 회담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기대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반 보좌관은 이날 오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뉴욕 방문 2박3일을 결산하는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북핵문제가 이번 정상회담을 한다고 해서 곧바로 해결된다고 기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북핵 문제는 이번 한미정상회담과 조만간 있을 미일, 한일정상회담등을 통해 원만하고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공동의 전략방안이 협의될 것"이라며"그럼에도 어떤 (해결) 가능성은 훨씬 더 밝아진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미공동선언 발표시기 등에 대해 "아직 협의중이며, 어떤 시점에 발표될 것인지 아직 합의가 되지 않았다"면서 "사견으로는 최소한 노 대통령과 부시대통령간 단독회담이 끝날 즈음 발표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파기를 선언한 것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그는 "(북한) 당국에서 정확하게 파기하겠다고 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면서 "이 문제에 대해 미국과 한국이 다각적인 검토를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 보좌관은 북한이 향후 극단적 카드를 들고 나올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미 양국이 모든 가능성에 대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외교적인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면서"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도 구체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뉴욕=연합뉴스) 조복래 고형규기자 cbr@yna.co.kr k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