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7년과 지난해 대선에서 잇따라 패배한 한나라당이 12일 '16대 대선 부정선거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는 '선거법도 선관위도 없었다'는 부제를 달고 부정선거 관련 사진 및 언론보도내용,각 당의 성명·논평 등을 곁들여 제기했다. 백서는 부정선거의 주요행태로 △김대중 정권의 공작정치 △노사모의 불법선거운동 △노·정 후보단일화 △방송사의 편파보도 △선관위의 불공정한 선거관리행정 등 5가지를 비교적 상세하게 지적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