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 대변인은 12일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 성명을 내고 "이번 파업이 운송업체가 겪는 잘못된 화물악법과 열악한 환경때문에 생존권적 차원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조기에 해법을 내지 못한 것은 정부가 일차적 책임을 면할 수 없다"면서 "정부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빠른 시일내에 물류대란을 풀고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대변인은 화물연대에 대해서도 "국가경제를 볼모로 한 극단적인 파업이 국민적인 이해를 얻지 못하고 있는 만큼 파업을 중단하고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 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