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9일 대통령이 지명하는 방송위원에 노성대 한국간행물 윤리위원장,유숙렬 문화일보 여성전문위원,조용한 변호사 등 3명을 새로 임명했다.
노위원장은 MBC사장을 지냈고,유위원은 여성대표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선임됐다.
조변호사는 강금실 법무장관이 속했던 법무법인 지평 출신이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4·10 총선 참패와 이후 보인 대통령실의 쇄신 행보가 지지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중도층 뿐 아니라 전통 지지층까지 등을 돌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TK 지지율 49%→39%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23%로 취임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부정 평가는 68%에 달했다. 총선 전 실시된 직전 조사(3월4주차)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11%포인트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올랐다. 기존 지지율 최저치는 2022년 8월 첫째 주와 9월 다섯 번째 주로 각각 24%였다. 전통 지지층이 크게 이탈했다. 3월4주차 조사에서 49%였던 윤 대통령의 대구경북(TK) 지지율은 39%로 떨어졌다. 보수 성향이라고 밝힌 응답자의 윤 대통령 지지율은 같은 기간 65%에서 45%로 하락했다. 79%에 이르던 국민의힘 지지자의 지지율도 59%가 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1%, 국민의힘이 30%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은 7%포인트 하락한 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