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순승 북핵특위 위원장이 '미국이 한국을 차별대우하고 있다'는 내용의 '차별론'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조 위원장은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시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친분이 있는 각국 정상들과 회담을 할 때면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나 텍사스의 개인별장인 크로퍼드 별장으로 초청해왔다"며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은 두 곳 모두 초청받지 못했는데 이는 우리 외교팀이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