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25일부터 실시한 상임위원(별정직 1급) 공모원서 접수결과 마감일인 2일까지 모두 7명이 응모했다고 4일밝혔다. 응모자 분포를 보면 현직 변호사와 경제학 교수가 각 1명이며 공정위 국장급 4명과 타 정부기관 국장급 1명이다. 경쟁법에 관한 1급 법원격인 공정위에서 '재판관'기능을 수행하는 상임위원은정부가 지정한 '공개모집'대상은 아니나 공정위는 지난달 사퇴의사를 표명한 한 상임위원의 후임을 공정위 내부는 물론, 외부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공모키로 하는 이례적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공정위는 응모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7일 외부인사가 포함된 선발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임용대상자를 선정, 중앙인사위 심사절차를 거쳐 임기 3년의상임위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이에 앞서 사표가 수리된 박상조 상임위원의 후임자를 선정하기위해지난달 7급 이상 전 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본부 2급 7명을 대상으로 다면평가를 실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