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대철(鄭大哲) 대표와 김원기(金元基)김상현(金相賢) 상임고문, 정동영(鄭東泳) 김근태(金槿泰) 조순형(趙舜衡) 의원은 3일 저녁 시내 한 음식점에서 회동, 신당 창당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이 회동에선 신당 창당 흐름에 대한 당내외 평가와 함께 신당의 성격.주체 등에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며, 특히 신.구주류간 논란의 핵심으로 떠오르고있는 개혁-통합신당론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정리할 지 주목된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첫 회동에서도 신당창당 원칙엔 공감했으나 방법론을 놓고의견이 맞서 합의된 입장을 정리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 정동영 의원은 전날 경남 창원에서 열린 경남지역 참여개혁운동본부창립총회에 참석해 "민주당 리모델링론이나 통합신당론은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고 김상현 고문은 "분당사태로 이어지는 신당은 반대한다"고 통합신당론을 펴고 있어 이날 회동에서도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ch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