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시민사회 담당 행정관이 광주 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을 만나 시민사회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28일 오후 4시 광주 동구 충장로 한 식당에서 청와대 시민사회 담당 기 춘 1행정관과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 20여명이 2시간 30여분 동안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광주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은 환경과 교육, 정치개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정부 취지에 맞게 국민 참여를 확대하는 등 시민사회 활성화 방안에 대한 건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전남개혁연대 등은 선거제도와 정당 개혁 등 전반적인 정치개혁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고 5.18단체 대표들은 해외의 민주인사 입국시 준법서약서 작성문제에 대한 해결을 촉구했다. 또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환경 관련 단체들도 각 분야에서 더욱 개혁적인 방향으로 나가 줄 것을 주문했다. 기 행정관은 이같은 건의를 주로 듣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