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8일 지난 대선기간에 민주당이 제기한 병풍과 20만불 수수, 기양건설 의혹 등을 정치공작으로 규정하고 이의 진상규명을 위한 `정치공작진상조사특위' 위원장에 김기배(金杞培) 전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특위를 관련의혹별로 3개 소위로 나누어 운영하되 특위 간사로 이주영 의원을 임명했다고 박종희 대변인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대선기간에 허위사실을 공포해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미친 법적 정치적 책임을 묻고 진상조사활동을 철저히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 기자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