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5일 KBS 이사회가 임명 제청한 정연주(鄭淵珠) 전 한겨레신문 논설주간을 새 KBS 사장으로 임명했다. 정연주 신임 KBS 사장은 지난 70년 동아일보 기자로 언론계 생활을 시작, '씨알의 소리' 편집장을 거쳐 지난 89년 한겨레신문으로 옮겨 12년간 워싱턴특파원을 지낸 뒤 2000년 귀국해 논설주간을 지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k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