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의 추격을 뿌리치고 당선의 영예를 안은 한나라당 김한겸(金汗謙.54) 당선자는 "거제시정을 일신하고 지역발전의 초석을 다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피력했다. --당선 소감은. ▲성원해주신 거제시민들에게 우선 감사드린다. 전직 한나라당 소속 시장이 부정비리에 연루돼 중도 사퇴한 만큼 명예롭게 퇴임할 수 있게 깨끗한 시정을 펼치도록 하겠다. --선거기간 가장 힘들었던 점은. ▲상대후보의 흑색선전이 많아 어려웠다. 유권자들이 진위를 가려 저를 선택,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시민들의 소망처럼 약속과 신의를 지키는 큰 일손으로 보답하겠다. --남은 기간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조선산업 이후의 거제를 뒷받침할 관광산업을 육성하는데 그 기반을 다지겠다. 거가대교 개통에 대비, 관광인프라를 확대하고 시민들의 친절마인드를 가꾸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특히 신현읍과 옥포.장승포간 지역격차를 줄이는데 역점을 두고 시정을 펼칠 것이다. (거제=연합뉴스) 이종민기자 ljm70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