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29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10차 장관급회담에 참석할 남북 대표단이 24일 확정됐다. 우리측에서는 정세현(丁世鉉)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해서 김광림(金光琳)재경부 차관과 오지철(吳志哲) 문화관광부 차관, 신언상(申彦祥)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서영교(徐永敎) 국장 등이 참석한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북측에서는 제9차 서울 장관급회담에서와 마찬가지로 김령성 내각책임참사를 단장으로 해서 최성익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국장, 조성발 내각 사무국 참사, 김만길 문화성 국장, 김춘근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서기장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측은 23일 연락관 접촉을 통해 이번 평양 회담 대표단이 지난 9차 회담때와 동일하다고 알려왔다"며 "우리측도 새정부 출범이후 변경된 대표단명단을 북측에 통보해주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유 기자 l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