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DJ) 전 대통령 부부의 재산은 퇴임 직전인 지난 2월24일을 기준으로 할 때 17억2천503만4천원에 달하는 것으로 신고됐다.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4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변동내역에 따르면 지난 2월24일 기준으로 김 전 대통령 내외의 재산은 지난해 12월말(3억7천699만5천원)에 비해13억4천803만9천원 증가했다. 김 전 대통령의 재산이 이같이 크게 증가한 것은 지난 1월 아태재단 해산으로인해 노벨평화상 상금 등 13억5천461만7천원의 기부금을 반환받아 김 전대통령의 예금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반면 이희호(李姬鎬) 여사의 경우에는 예금인출 등으로 인해 657만8천원의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박지원(朴智元)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지난 2월24일 현재 봉급 저축 등으로인해 지난해말 신고 때보다 1천487만2천원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신고, 총 재산이43억987만9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직 청와대 수석 재산변동은 ▲조순용 정무 8천286만7천원 감소 ▲이재신 민정44만3천원 감소 ▲현정택 경제 2천282만9천원 증가 ▲김상남 복지노동 1천204만2천원 증가 ▲박선숙 공보 1천492만3천원 증가 등이었다. 조순용 전 정무수석은 현재 매매 진행중인 부동산 매입 계약금을 지급하기 위한예금인출을 재산감소 이유로 들었으며, 가장 많이 재산이 늘어난 현정택 전 경제수석은 본인과 배우자의 예금이 각각 1천여만원씩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