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2일 한나라당의 `3대 조작사건' 특검과 국정조사 추진방침에 맞서 안기부 예산횡령, 국세청 동원 불법 대선자금모금, 이회창 전후보 두아들 병역비리 의혹사건 등 `3대 국기문란' 사건에 대해 특검추진을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석호(文錫鎬) 대변인은 논평에서 "한나라당의 특검 주장은 4.24 재보선을 의식한 정치공세"라며 "우리당은 국기문란 3대 범죄행위에 대해 특검을 통해 진상을규명할 것인지 여부를 내일 오전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인기자 sang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