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주(韓昇洲) 신임 주미대사가 20일 워싱턴에 부임했다. 신임 한 대사는 일요일인 20일 시카고를 경유, 워싱턴에 도착해 21일부터 공식집무에 들어간다고 주미대사관 관계자가 전했다. 한 대사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지난 1949년 고(故) 장면(張勉) 박사가 초대대사로 워싱턴에 부임한 이래 19대째 대사가 되는 셈이다. 한 신임 대사는 워싱턴 부임에 이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한 뒤 다음달 14일로 예정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부시 미국 대통령 간 한미정상회담 준비와 북핵현안에 대한 한미간 조율에 본격 착수한다. (워싱턴=연합뉴스) 김성수 특파원 s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