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8일 폐연료봉 재처리가 진행중이라는 북한 외무성 대변인의 기자회견 발언에 대해 "처음 듣는 얘기며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 당국자는 "폐연료봉을 재처리할 경우 (국제 사회가) 금방 알게 되는 일"이라며 "현재로선 외무성 대변인의 발언 내용은 얘기가 안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3월초에 미국을 비롯한 유관국에 중간통보를 했다는 부분에 대해 "미국에 통보를 해줬다면 (미국이) 우리 정부에 말하지 않을 리 없다" 며 "미국측으로부터 통보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kh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