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참여정부 출범 이후 '호남소외론'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정대철(鄭大哲)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18일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한다. 이번 광주방문은 정 대표 측근들이 "호남지역의 정서를 살피고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모 호텔에서 광주시지부 및 전남도지부 주요당직자간담회와 시민단체 대표 만찬 간담회를 잇따라 열어 호남소외론에 대한 현장의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 19일에는 광주.전남지역 언론사 편집국장 및 보도국장 조찬간담회를 가진뒤 경남 거제로 이동, 4.24 재보선 거제시장 선거 정당연설회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이번 호남방문에는 정 대표외에 정세균(丁世均) 정책위의장과 정동채(鄭東采) 전갑길(全甲吉) 김태홍(金泰弘) 김경천(金敬天) 김경재(金景梓) 의원 등 호남출신의원들이 동행한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기자 ch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