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열린개혁포럼(총괄간사 장영달 의원)은 16일 간사단회의를 열어 성명을 채택, "민주당은 당무회의 등을 통해 당 개혁에 대한 의견이 집약된 만큼 개혁안을 조속히 확정하고,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임시지도부를 구성해 개혁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구 지도부의 과감한 결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포럼은 성명에서 "민주당이 12.19 대선에서 표출된 민심을 받들어 혁명적 정치개혁으로 국민 앞에 다가가지 못하고 무한정 표류하는 현실을 맞고 있다"면서 "심지어 민주당의 일부 인사들은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듯한 위험한 언행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포럼은 이어 "역사의 요구를 무시하고 기득권의 향수에 젖으려는 민주당은 국민은 물론 당원들한테서도 외면당할 것이며, 열린개혁포럼은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개혁정치의 실현을 구체화하기 위하여 열린개혁포럼은 22일 전체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