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해임안' 주장 비판

입력2006.04.03 13:03 수정2006.04.03 13:05

민주당 문석호(文錫鎬) 대변인은 13일 한나라당 이규택(李揆澤) 총무의 문화관광장관 해임건의안 제출 검토 발언에 대해 "거대야당으로서 무엇이든 마음 먹은대로 할 수 있다는 오만함의 발상이요, 독선"이라며 "국회 상임위를 포함한 의정활동을 통해 정부의 언론정책을 비판하고 시정을 권고하는 성숙한 정치를 보여줘야 한다"고 반발했다. 문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참여정부의 언론정책은 비정상적 권언유착 관계를 정상화시키려는 내용을 포함한 것이지, 언론의 자유를 통제하거나 제한하려는 것은 아니다"라며 "한나라당이 언론통제 운운하며 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하려는 것은 소모적 정치공세이고 정부와 언론을 이간질하려는 정략적 의도"라고 비난했다. ash@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수훈 추승호기자 ch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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