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때 신문에 실린 기사중 오보(誤報)로 판명된 사례를 담은'오보백서'가 6일 발간됐다. '너무한 당신'이라는 제목 아래 '인수위 55일-문제된 언론보도 모음집'이란 부제가 달린 이 책자는 정정및 반론보도 사례,유형별 과장·왜곡보도 사례,추측·작문성 정책보도 사례,인수위 공식해명 사례 등 유형별로 기사를 분류하고 있다. 책자는 첫번째 오보라며 지난 1월18일자 모 신문이 "노무현 당선자가 일본에 대북 중유공급을 요청했다"라는 기사를 실었다. 이후의 정정보도문,노무현 당선자 명의의 정정보도 심판청구서 내용도 실렸다. 정순균 인수위 대변인(현 국정홍보처 차장)은 머릿글에서 "문제가 된 기사 대부분은 '일단 쓰고 보자.아니면 말고…'식의 잘못된 보도행태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