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3일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라크 국민에게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1천만달러를 긴급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과 유엔아동기금(UNICEF), 세계식량프로그램(WFP),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를 통해 이라크 국민들을 지원하는 한편 국내 시민단체를 통한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유엔은 지난달 28일 세계 각국에 이라크 국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요청했으며, 현재까지 나라별 지원 규모는 미국 5억3천만달러, 영국 3억3천만달러, 일본 1억1천200만달러, 유럽연합(EU) 1억유로, 독일 5천만달러 등이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