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 추대 10주년(4.7)을 맞아 기념우표를 발행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3일 보도했다. 조선우표사가 제작한 기념우표는 김 위원장이 과학원과 군부대를 시찰하고 당창건 55주년 열병식에 참가한 사진 등을 담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중앙방송은 "군대와 인민이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주체의 강성대국을 건설하기 위한 힘찬 진군을 다그치고 있는 모습도 형상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해마다 김일성, 김정일 부자의 생일과 당창건 기념일 등 국가 중요행사에 즈음해 각종 기념우표를 발행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sknk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