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민주당 정대철(鄭大哲)대표는 3일 오후 청와대에서 정례회동을 갖고 대북송금 특검법 개정안 협상과 당 개혁안 등 정치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당과 청와대간 대화채널 복원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날 주례회동에서 노 대통령은 특검법 개정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2일 국회 국정연설에서 제시한 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개정 등 정치개혁을 위해 당이 앞장서 줄 것을 주문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매듭단계에 있는 당 개혁방안을 보고하고 특검법 개정협상을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