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동해선 철로공사로 인해 금강산 육로관광이 오는 8월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북한측이 밝혀왔다. 통일부 당국자는 2일 "지난달 27일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의 방북 당시북측이 동해선 철로공사가 8월까지 계속된다는 입장을 보였다"며 "따라서 현재 중단된 금강산 육로관광은 8월이후에나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현대아산측은 북측이 철로공사 일정을 앞당겨 그 이전에라도 금강산 육로관광을 재개했으면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북측은 현대측 기술진을 동해선 철로공사 현장에 데려가 공사진척상황을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이 유 기자 l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