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30일 검찰이 수사중인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20만달러 수수의혹설'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4월 임시국회에서 국정조사와 특검제를 추진키로 했다. 박종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설훈 의원이 김현섭 전 청와대비서관에게 연락을 받고 폭로를 했다고 주장하지만 전혀 설득력이 없다"며 "'설훈 폭로극'은 박지원 전 대통령비서실장,김대중 전 대통령까지 배후로 개입됐다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