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영배 의원(서울 양천을)이 26일 의원직을 사퇴했다. 이에 따라 4·24 재·보궐선거지역이 서울 양천을과 경기도 의정부,고양 덕양갑 등 세 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김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현 정치상황에서는 본인의 정치적 역할이 없다"며 "6선의원으로서 의회활동을 마감하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월 선거법위반 혐의로 항소심에서 7백만원의 벌금을 선고받았으며 28일 대법원에서 1백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을 경우 의원직을 자동 상실할 위기에 놓여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