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근태 이호웅 임종석 송영길, 한나라당 이부영 김홍신 안영근 의원 등 여야 의원 17명은 25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이날 오후 예정된 국회 본회의의 이라크전 파병동의안 처리에 반대키로 결의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우리는 미국과의 동맹관계가 지속되길 간절히 원하고 있으나 유엔의 결의없는 침략전쟁에 대해서까지 동맹이라는 이름으로 참여할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며 "행정부로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국민의 대표인 국회는 대한민국 국민의 뜻에 따라 오늘 예정된 파병동의안을 부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