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문석호(文錫鎬) 대변인은 20일 이라크전 발발과 관련, "파병문제 등 미국의 지원요청에 대해선 한미동맹관계 유지라는 큰 틀을 위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는 만큼 어떤 형태든 여야와 국민적 동의 절차를 밟아 추진해야 할 것"이라면서 "우리 당은 정부의 합리적 대책 추진에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논평에서 또 "정부는 무엇보다도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신속히 대처해 국내 경제위축을 최소화해야 하며, 현지 교민들의 안전한 대피 등 안전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고, 이라크 전쟁이 한반도 불안요소를 증폭시키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