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은 19일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구실로 삼아 일본이 미사일방어(MD)계획에 참여하려는 움직임을 비난하면서 북한의 미사일 개발계획은 순수 평화적 성격을 띠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논평에서 "우리의 미사일 강령(개발지침)은 순수 평화적 성격을 띠고 있으며 그 누구도 위협하지 않는다"며 "평화적인 미사일 강령을 추진하는 것은우리의 당당한 자주적 권리행사"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일본 반동들이 우리의 미사일 위협을 걸고든 것은 우리를 적으로 규정하고 재침하겠다는 무분별한 행위로 우리의 각성만을 높여줄 뿐"이라며 "조-일 사이의 비정상적인 관계가 풀리면 일본이 우려하는 안보문제 같은 것이 문제로 되지않을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이 터지면 일본에도 좋을 것이 없다"며 " 일본반동들은 분별없는 책동이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 정세 흐름에 어떤 부정적 후과를미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고 처신을 잘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장용훈기자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