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7일 신행정수도 기본구상과 예정지 지정에 이어 행정기관 입주에 이르는 '신행정수도 건설' 추진일정을 밝혔다. 청와대가 제시한 추진일정에 따르면 ▲올해 안에 기본구상을 마치고 ▲내년까지신행정수도 예정지를 지정한 뒤 ▲2006년 환경영향평가, 광역교통대책 등 기본계획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2007년 하반기부터 착공에 들어가 2010년부터 행정기관의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청와대는 신행정수도 건설업무 추진을 위해 권오규(權五奎) 청와대 정책수석을 단장으로 하는 `신행정수도건설 기획단'을 내달중 발족하고, 동시에 추진위원회, 자문위원회, 실시단도 구성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