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3일 오후 중앙청사에서 고 건(高建) 국무총리 주재로 `노사문제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노사문제의 중.장기 전망을 점검하고 올 상반기 노사분규 등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한다. 회의에선 ▲올해 노사관계 동향과 대책 ▲산업평화 유지를 위한 경제계 협조방안 ▲노사질서 확립을 위한 대책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1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에 대한 노동부의 업무보고에 노사문제 전망대책을 준비해달라"면서 "이에 앞서 금주중 총리 주재로 노사문제 관계장관회의를 여는게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당초 13일 열기로 했던 `이라크 사태 관계장관회의'는 이라크 사태의 추이를 지켜본 뒤 개최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gija00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