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지난 2.27 조각에서 제외된 교육부총리와 국정원장 인사를 빠르면 6일 오후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현재 교육부총리와 국정원장 후보를 각각 3배수로 압축,노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6일 저녁이라도 인선을 마무리짓고 7일국무위원들과 대통령 보좌진이 참석하는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교육부총리는 도덕성과 개혁성을 갖춘 인물로 발탁하게 될 것"이라며 "국정원장도 가능하면 오늘 교육부총리와 함께 발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총리에는 윤덕홍(尹德弘) 대구대 총장을 비롯, 장수영(張水榮) 전 포항공대 총장, 이종오(李鍾旿) 계명대 교수, 안병영(安秉永) 연세대 교수 등이 거론되고있다. 또 국정원장으로는 신상우(辛相佑) 전 국회 부의장이 유력한 가운데 민주당 이해찬(李海瓚) 의원, 이종왕(李鍾旺) 변호사, 김진호(金辰浩) 토지공사 사장 등이 거명된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 cb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