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4일 진대제(陳大濟) 정보통신장관의 아들 이중국적 및 병역 논란과 관련, "지난 대선때 병역문제로 그토록 우리당을 공격했던 노무현 대통령이 아들 병역에 도덕적으로 하자가 있는 사람을 장관으로 임명하다니 이해할 수 없다"며 "우리당은 진 장관은 물론 이번에 임명된 장.차관에 대해 국회에서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준영(張浚暎)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진 장관측은 법률적 하자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설득력이 부족하다"면서 "고위공직자에게는 일반인 이상의 높은 도덕성이 요구된다는 점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철기자 minch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