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방송과 조선중앙방송은 1일 84년전 오늘 일제 식민지지배에 항거한 인민들의 투쟁정신은 오늘도 살아 있다며 제국주의와의 투쟁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평양방송은 "3.1인민봉기가 있은 때로부터 어언 84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기미년3월1일 평양과 서울 등 전국의 방방곡곡에서 터져오른 반일 함성은 아직도 온겨레의귀전에 쟁쟁하다"고 밝혔다. 방송은 "지금 온겨레는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침해하는 그 어떤 침략세력도용서치 않고 민족의 자주권을 되찾기 위한 투쟁에서 불굴의 기개를 과시한 그날의봉기자들의 투쟁정신을 가슴 뜨겁게 되새겨 보며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 힘차게 떨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선중앙방송도 "3.1인민봉기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외세를 배격하고 나라의자주독립을 이룩할 데 대한 봉기자들과 인민들의 염원은 아직도 전국적 범위에서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 민족은 조국통일의 앞길에 가로 놓인 장애와 난관을극복하고 민족대단결을 이룩하여 통일위업을 성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기자 k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