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새 장관을 맞아 노무현 정부의 보건복지정책인 참여복지 구현을 위해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간다. 김화중 신임 장관의 지시에 따라 오는 5일과 6일 1박2일간 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하는 토론회를 갖기로 한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28일 "김 장관이 취임식 직후 간부들과 인사하는 자리에서 참여복지 정책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하기 위해 시간을 가져보자고 제안해 현재 각 국별로 토론자료를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5년간 복지부가 펴 나갈 정책의 구체적인 실천방향을 확인하고 건강보험 재정통합 및 안정화 방안과 공공보건의료 확충, 국민연금 급여 및 부담 조정 등 중요한 현안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장관은 취임 이틀째인 28일 아침 국립묘지 참배로 일정을 시작, 대구지하철사고 대책회의를 거친 뒤 오후 비행기로 대구에 내려가 사고대책본부와 경북대 병원 등을 방문한다. 또 3월1일에는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3.1절 행사에 참여하며 다음주 3일과 4일에는 각국 간부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sa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