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이전부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통일.외교분야 정책팀의 핵심 멤버로 활동한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정치학 박사 출신.


대통령직인수위 통일외교안보분과 간사를 맡아 노무현 정부의 외교.안보.통일정책의 근간인 `평화번영정책'의 틀을 마련했다.


`햇볕정책'을 지지하면서도 현실에 바탕을 둔 유연한 사고를 강조해왔고 미국과의 수평적인 상호협력 관계를 중시하는 온건하고 합리적인 학자로 알려졌다.


한국사회 주요 권력들의 도덕적 해이가 외환위기의 원인이라고 진단한 저서 `21세기 한국정치경제 모델'은 노 대통령이 평소 되풀이해 읽었다는 얘기가 있다.


대통령 당선자 특사단으로 방미했을 때 북핵관련 발언 보도로 논란을 빚기도 했다. 서울대 외교학과 71학번으로, 외교부내 국장.심의관급들이 대학 동기들이다. 부인 김희선(金希宣.45)씨와 1녀.


▲전북 남원(52) ▲서울대 외교학과 ▲존스홉킨스대 국제정치학 박사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 ▲미래전략연구원장 ▲대통령직인수위 통일외교안보분과 간사


(서울=연합뉴스) 황재훈기자 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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