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롤리스 미국 국방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부차관보가 한미동맹 재조정 문제 등을 협의하기위해 26일 낮 인천공항을 통해내한했다. 28일까지 한국에 머무는 롤리스 부차관보는 27일 국방부에서 차영구 정책실장과회담을 갖고 한미가 오는 4월 협의를 시작키로 한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공동협의'를 위한 기본 틀을 짤 예정이다. 롤리스 부차관보는 회담에서 그간 미국쪽에서 나온 주한미군 재배치 등 한미동맹 재조정 관련 논의들을 한국측에 전달하고 동맹의 미래 발전을 위해 어떤 원칙과접근 방법에서 어떤 의제를 다룰 것인가를 결정하는 등 전반적인 협의 계획에 대해논의한다. 그는 또 27일 리언 J. 라포트 주한미군사령관과 만찬을 함께 하며 주한미군 재배치와 감축, 용산기지 이전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이성섭 기자 le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