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25일 북한이 핵 재처리 시설을 아직 재가동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6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파월 장관은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이날 알래스카 공군기지에 도착,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만일 북한 지도부가 의식적으로 그런 결정을 내렸다면 이는 현명한 선택이라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파월 장관은 또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한다면 동북아시아 전체의 정치적 지형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란 점을 여러 외교 경로를 통해 북한측에 분명히 전달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