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5일 공식 취임한 노무현 대통령과 조속한 시일내에 한·미 정상회담이 이뤄지길 고대하고 있으며 노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한다고 말했다고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노 대통령 취임에 즈음한 논평을 요구받고 "부시 대통령은 이미 노 대통령과 전화를 통해 대화한 바 있으며 그와의 회동을 고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또 "미국과 한국은 오랫동안 대단히 강력한 유대관계를 맺어왔다"며 한·미간 전통적 유대관계를 거듭 강조했다. 워싱턴=고광철 특파원 g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