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대통령 취임을앞두고 17일 오후 정부중앙청사 별관 대통령직인수위 집무실에서 이 준(李 俊) 국방장관으로부터 차기 군 통수권자로서 지휘체계 인수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 장관은 특히 최근 미 행정부의 주한미군 재배치 계획을 비롯한 한미동맹 관계 재조정 문제와 북한 핵문제를 포함한 북한군 동향 등에 대해서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k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