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17일 새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에 이광재 비서실 기획팀장, 의전비서관에 서갑원 당선자 의전팀장, 총무비서관에 최도술 부산선대위 회계책임자를 내정하는 등 청와대 1,2급 비서관 37명 가운데 32명의 인선을 확정했다.

또 제1부속실장에 양길승 전 후보 선대위 의전담당, 정책수석실 기획조정비서관에 이병완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 정책상황 비서관에 정만호 선대위 행정실장이, 정무수석실 정무기획비서관에 신봉호 서울시립대 교수, 여당담당인 정무1비서관에 문학진 민주당 하남지구당위원장, 야당담당인 정무2비서관에 박재호 전 민주당 후보 조직특보가 각각 내정됐다.

민정수석실 산하 민정1비서관에는 당선자의 핵심측근인 이호철 부산선대위 본부장 특보, 제도개혁을 담당할 민정2비서관에 박범계 인수위 정무분과 위원이 내정됐다.

홍보수석실 홍보기획비서관에 조광한 인수위 전문위원, 국정홍보비서관에 박종문 인수위 국민참여센터 부본부장, 국내언론1 비서관에 김현미 당선자 부대변인이 내정됐으며 해외언론비서관에는 윤석중 현 청와대 해외언론비서관이 유임됐다.

아직 인선이 확정되지 않아 발표가 유보된 비서관은 제2부속실장과 정책관리비서관, 인사비서관, 치안비서관, 사정비서관, 국내언론2 비서관 등 6명이다.

신계륜 인사특보는 "청와대 비서관 인선의 기준은 노 당선자와 가치관을 공유할 수 있고, 능력과 함께 지역 등도 고려됐다"면서 "미정인 비서관 6명은 빠른 시일내에 인선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청와대 비서관 인선에서는 40대가 23명, 50대가 5명, 30대가 3명으로 40대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또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이 6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경기와 전북이 각 5명, 대구.경북과 충청이 4명, 부산.경남과 강원이 3명, 제주 1명의 분포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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