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은 터키 지원문제와 관련된 회원국들의 분열을 조율하기에 앞서 유엔 무기사찰단의 보고를 지켜보기로 함에 따라 14일 공식회담을 열지 않기로 했다고 관리들이 밝혔다. 지난 한달간 프랑스와 독일, 벨기에는 나토가 조기경보기와 미사일 방어및 반 (反)생물학무기 부대를 터키에 배치하자는 미국의 요청에 대해 그같은 조치는 전쟁을피하고자 하는 유엔의 노력을 손상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거부했다. 그들은 14일로 예정된 유엔 무기사찰단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보고 이후까지군사계획에 대한 결정을 미뤄야한다고 주장했다. 나토 관리들은 주말에 나토 정책결정기구인 북대서양이사회(NAC)를 열자는 회원국들의 방침이 이뤄질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페터 슈트루크 독일 국방장관은 13일 NAC 회의가 15일 열릴 것이라고 시사했으나 이후 독일 TV에 출연, 터키를 지원하기 위한 어떤 결정도 15일 이후에나 가능할것이라고 말했다. (브뤼셀 AP=연합뉴스)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