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께 새 정부 각료의 구체적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순균 대변인은 13일 "12일 2단계(분과별 인사추천위) 인사작업이 끝나 18개 부처에 대한 장관후보 추천자를 10∼15배수까지 압축했다"면서 "이들 후보군을 3∼5배수로 압축하는 3단계 작업은 오는 20일께 끝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종우 국민참여센터 본부장은 "2단계까지는 주로 장관자격 미달자를 추려내는 작업이었다"며 "본격적인 인선작업은 이제부터이며 3단계가 종료되면 장관 후보가 가시권에 들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위는 20일 이후 4단계 검증작업을 거쳐 24일까지 장관 후보를 내정한 뒤 25일 총리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대로 대통령과 총리간 최종 협의를 거쳐 조각안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허원순·김병일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