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협(李協) 민주당 의원을 단장으로 한 국회북핵대표단이 11일 워싱턴에 도착해 5일간의 의회외교에 들어갔다. 이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신기남(辛基南), 한나라당 맹형규(孟亨奎) 의원 등 국회대표단은 15일까지 워싱턴에 머물면서 의회 의원들과 행정부 관계자 및 학계인사들을 만나 북핵사태에 대한 미국 조야의 협력을 당부한다. 지난 연말 북핵사태 발생 이후 지금까지 정대철(鄭大哲) 민주당 최고위원을 단장으로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 고위대표단을 필두로, 한화갑(韓和甲) 민주당 대표, 장영달(張永達) 국방위원장 등 고위대표단과 의원단을 합쳐 10여개 이상의방문단이 워싱턴을 다녀갔다. 한편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시애틀을 거쳐 지난 9일 워싱턴을 방문해현재 워싱턴에 머물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성수 특파원 s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