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오는 10일 제6차 이산가족 상봉행사(2.20∼25, 금강산)에 참가할 100명을 확정한다. 한적은 지난달 26일 북한 적십자회로부터 북측 명단 200명을 넘겨받아 남측 가족들의 생사 및 주소 확인 작업을 진행중이며 10일 직계 가족여부와 연령 등을 기준으로 100명을 확정한다고 7일 밝혔다. 한적은 남측 100명의 명단을 11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북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적은 7일 현재 남측의 150여 가족에 대한 확인 작업이 이뤄졌고 이들에 대한회보서를 작성해 9일 북측과 교환할 방침이다. 한적 관계자는 "시.도 지사 직원들을 총동원해 나머지 50여 가족에 대한 확인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늦어도 8일까지 확인작업이 무난하게 끝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kh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