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6일 미국이 유엔 안보리에서 이라크 무기사찰에 대한 추가 정보를 공개한 것과 관련, 이를 긍정 평가하고 대량살상무기(WMD)관련 의혹의 철저한 규명을 기대했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유엔 안보리에서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 관련 정보를 추가로 공개한 것은 그동안의 미국 입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근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를 계기로 이라크측이 무기사찰에 협조적으로 응함으로써 WMD 관련 의혹이 철저히 규명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훈기자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