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은 오는 5일 심윤조(沈允肇) 외교부 북미국장과 랜스 스미스 주한미군 부사령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를 열고 미군범죄 초동수사 강화방안 등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말 SOFA 형사재판분과위가 합의한 공동 초동수사, 미정부대표의 1시간내 출석, 신병인도 후 미군의 출석 협조 방안 등을 최종 확정하는한편 미군기지 환경개선 문제, 훈련사고 재발방지 안전대책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정부 당국자는 "이번 회의가 여중생 사망사건 이후 SOFA 운영개선 노력을 중간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훈기자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