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9부(이인규 부장검사)는 30일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 등이 정몽준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 정 의원을 내달 5일 오전10시 소환, 조사키로 했다. 정 의원은 검찰 소환 통보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 의원을 상대로 지난 대선 당시 TV토론을 통해 `현대전자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완강히 부인하며 이익치씨의 발언에 대해 배후 의혹을 제기한 경위 등을집중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또 민주노동당측이 정 의원을 상대로 고발한 현대전자 주가조작 연루 의혹 및 주식 내부자거래를 통해 10억원 상당의 차익을 올렸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 28일 정 의원에 대한 소환을 통보했으나 정 의원 변호인측이 변론요지서 작성 등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출석을 연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용 기자 k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