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남북장관급 회담에 참가하고 있는 남북양측 대표단은 23일 오후 6시30분께부터 정세현 남측 수석대표와 김령성 북측 단장간의 수석대표 접촉에 들어갔다. 남측 회담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실무대표 접촉만 해왔지만 앞으로는 수석대표접촉과 실무대표 접촉을 병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 양측이 수석대표 접촉을 통해 북핵 문제 등과 관련, 북측의 진전된 조치를공동보도문에 담을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남북 양측은 이날 오후 7시께부터 남측 수석대표인 정세현 통일부 장관 주최 환송만찬에 참가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chungwon@yna.co.kr